|
이소룡
|
2010-01-15 12:57:42, 조회 : 516, 추천 : 161 |
이소룡에 관해서라면 무엇보다도 그가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리라.
그 다음으로는 다음과 같은 책들을 참고할 수 있겠다.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소룡 관련서
중에는 브루스 토마스의 전기 <이소룡 : 세계와 겨룬 영혼의 승부사가 가장 훌륭하다.
물론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갖가지 이소룡 관련서가 나왔지만,
이만큼 체계적이고 진지한 저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까닭이다.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
이소룡의 탁월함을 존중하면서도 그를 둘러싼 여러 전설과 진실을 비판적으로 검토한
저자의 성실성이 아닐까 싶다. 위의 글 역시 이 책의 내용을 주로 참고했다.
이소룡의 저서로는 <(비전) 절권도>(전2권, 이영복 편역, 서림문화사, 1981)가 있는데,
상권은 이소룡의 사후에 출간된 저서인 <절권도(Tao of Jeet Kune Do)>를 옮긴 것이고,
하권은 미토시 우에하라의 <이소룡의 격투비법(Bruce Lee's Fighting Method)>을
옮긴 것이다. 다만 번역과 편집이 워낙 옛날 것이다 보니 이런저런 미비점이 눈에 띈다.
보다 정확하고 성실한 번역본이 다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. 존 리틀이 편저한
<이소룡: 자신감으로 뚫어라>(김영수 옮김, 인간희극, 2005)와 그 개정판인
<나를 이기는 싸움의 기술 : 이소룡 어록>(2009)은 이소룡의 명언을 주제별로 선별한 책이다.
이소룡의 주변 인물들이 쓴 책도 몇 가지가 나와 있다.
저널리스트 조 하이암스는 가라테를 오래 수련했고 한때 이소룡에게
절권도를 배우기도 했다. 그가 무술과 선(禪)에 관해 쓴 에세이집
<나를 이기는 싸움>(김영선 옮김, 명상, 1989)에는 이소룡을 만나
나누었던 몇 가지 이야기가 등장한다. 재미교포 태권도 사범인 준 리(이준구)는
이소룡과 호형호제한 사이로 유명하고, 그와 주고받은 서신을 토대로
<이소룡과 나(Bruce Lee and I)>라는 책을 쓰기도 했는데
아직 우리나라에는 번역되지 않았다. 대신<Grand Master Jhoon Rhee 자서전>
2005)에 이소룡과의 인연을 짧게나마 소개하면서 바닷가에서의 대련 장면 등의 희귀
사진도 소개하고 있어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준다.
#^^~#`%@'~` |
|
|
